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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슬개골탈구 증상,예방하는 방법은?

by PET스토리 2022. 9. 24.

슬개골이란?

슬개골은 슬 관전의 전면에 위치한 접시 모양의 뼈로 삼각형의 밤알과 비슷한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 파충류 이상의 동물에게만 존재하고, 대퇴골의 슬개면과 더불어 관절을 형성하는 중요한 뼈 중 하나로 인대, 힘줄과 함께 무릎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슬개골 탈구는 선천적, 후천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며, 어느 견종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그중에서도 슬개골 탈구가 가장 많이 호발 되는 견종은 몰티즈, 치와와, 푸들, 요크셔테리어, 포메라니안과 같은 소형견들입니다.

 

특정 자세로 인해서 슬개골이 잠시 어긋나는 경우도 있지만 다시 돌아온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자세와 관계없이 평상시에도 뼈의 위치가 어긋난다면 슬개골 탈구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가 된 후에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더 심해져 십자인대가 끊어지거나 퇴행성 관절염 같은 다른 질환들도 생길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 증상, 진행단계

슬개골 탈구 증상

-강아지의 슬개골이 탈구가 되면 걸을 때 한쪽 뒷다리를 들고 제대로 걷지 못하고 절뚝거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발이 제대로 땅에 딛지를 못해서 엉덩이를 바닥에 질질 끌면서 이동하기도 합니다.

-무릎을 만질 때 무언가 빠지는 느낌이 들거나 무릎에서 두둑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 대표적인 슬개골 탈구의 증상입니다.

-평소에 잘 올라가던 계단이나 소파, 침대에 오르내리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슬개골 탈구 진행은 4기로 나뉘어 있습니다.

1기:슬개골이 대부분 활차 구 안에 있지만 손으로 밀면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는 단계

2기:약 50%의 확률로 슬개골이 활차 구 밖에 있고, 손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쉽게 빠지는 단계

3기:슬개골이 활차구 밖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힘을 주어 본래 위치로 돌아오는 상태, 통증이 발생하는 단계

4기:슬개골이 항상 빠져있고, 힘을 가해도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 심각한 단계 

 

2기까지는 보통 수술 없이 버틸 수 있는 정도이지만, 3기가 넘으면 수술을 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수술로 뼈를 고정시킨다고 해도 무릎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고정해둔 것이 풀어져 재발될 확률도 많습니다. 그래서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슬개골 탈구를 예방하는 방법은?

체중관리:제일중요한것은 체중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다리에 체중이 쏠리기 때문에 관절과 슬개골을 약화시킵니다.

 

-강아지가 활동하는 반경 내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넓게 깔아주고 생활하시는 것을 권합니다.미끄러운 바닥에서 뛰어다니다 보면 미끄러지거나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 다리에 힘을 주게 되는데, 이런 환경에서 계속 생활하다 보면 슬개골 탈구가 쉽게 올 수밖에 없습니다. 

 

-강아지 전용 계단을 설치해주어서 점프하지 않아도 올라가고 내려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높은 침대나 소파에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는 행동도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두발로 서기, 점프는 절대 안 됩니다. 두 발로 서는 자세는 체중이 뒷다리에 쏠리고 뒷다리 관절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두 발로 서는 자세는 슬개골이 원래 자리를 이탈하여 틀어지는 탈구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점프도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이기 때문에 자제시켜주셔야 합니다.

 

-관절에 좋은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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